[투표율] 제주 최종 62.2% 전국 꼴찌…21대 보다 0.7%p↓(종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제주시 용담1동 복지회관(용담 1동제1투표소)을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소 앞에 있는 돌하르방을 바라보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최종 투표율이 62.2%로 기록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이번 선거에 전체 선거인 수 56만6611명 중 35만2541명이 참여해 62.2%의 투표율이 기록됐다.

전국 평균 투표율(67.0%)과 비교하면 4.8%p 낮은 수치로,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다만 최근 다섯 차례 걸친 국회의원 선거 제주 투표율이 제18대 53.5%, 제19대 54.7%, 제20대 57.2%, 제21대 62.9%, 이번 제22대 62.2%로 비교적 상승세를 보이는 점은 유의미하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41만290명 중 25만1409명(61.3%), 서귀포시에서는 15만6321명 중 10만1132명(64.7%)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현재 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 개표 작업에는 총 649명(제주시 423·서귀포시 217)의 사무원이 투입됐고, 정당인과 선거권자 등 총 207명도 참관인으로 나섰다.

직전 선거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개표 마감시각은 이튿날 오전 4시(언론보도상 당선 윤곽 확인 이튿날 0시쯤)로,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경우 수개표 등으로 이전 보다 개표 마감시각이 2~3시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