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39살 차세대 명장과 원칙적 합의+3년 계약"...리버풀 소식통은 '사실무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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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후벵 아모림 감독이 원칙적인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리버풀과 원칙적인 구두 합의를 마쳤다. 아모림 감독은 리버풀과 3년 계약을 맺기로 동의했다. 그러나 리버풀과 스포르팅 리스본 사이에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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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리버풀과 후벵 아모림 감독이 원칙적인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리버풀 소식통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리버풀과 원칙적인 구두 합의를 마쳤다. 아모림 감독은 리버풀과 3년 계약을 맺기로 동의했다. 그러나 리버풀과 스포르팅 리스본 사이에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리버풀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버풀은 아직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에 있어서 우선 순위 후보조차 결정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올여름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10년 가까이 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클롭 감독은 지도자 생활 초기 마인츠를 맡아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2003-04시즌 마인츠를 이끌고 구단 역사상 첫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2006-07시즌 다시 2부 리그로 강등 당했고, 이듬해 재승격에 실패한 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후 도르트문트에 부임했다. 2008년부터 약 7년 동안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2010-11시즌, 2011-12시즌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리버풀이었다. 클롭 감독은 이곳에서도 지도력을 입증했다.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갔고, 마침내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20시즌에는 팬들이 염원하던 프리미어리그(PL)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리버풀은 올 시즌 다시 PL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리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과 승점 동률이며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1점 차로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클롭 감독의 사임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은 1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선 리버풀은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그 다음은 정식 사령탑 선임이 진행되어야 한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바로 아모림 감독이다. 아모림 감독은 39살의 젊은 지도자다. 7년 전 현역에서 은퇴한 뒤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밟았다. 카사 피아, 브라가 등 포르투갈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고, 2020년 리스본 감독직에 부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2020-21시즌부터 포르투갈 리그와 리그컵을 우승하며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두 번째 리그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2위 벤피카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4점 앞서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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