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 "청년층 유출 문제, 새로운 돌파구 모색"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경상남도 윤인국 교육청년국장

핵심요약

"대학교육, 초·중·고 교육지원, 청년·인구정책, 일자리 지원 외국인 인력업무"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위한 글로컬대학 선정, 교육발전특구 지정, 맞춤형 청년정책 등 중점 추진"
"인구 감소 및 청년 유출 대책 마련에 앞서 원인 분석 필요"
"청년 유출에 대해 1천명 정도 심층면접조사 예정"
"전체적인 현황 조사 통해 맞춤형 정책 만들어 나갈 계획"
"제조업 중심에서 문화콘텐츠사업, 서비스사업으로 확대"
"혁신하는 대학에 집중 지원 계획"
"교육혁신 통해 지역인재 양성, 일자리 통해 정주할 수 있도록 해야"

경남CBS

◇이윤상> 안녕하세요. 이윤상입니다. 민선 8기 박완수 도정이 역점을 두는 분야가 교육청년분야입니다. 오늘은 경남도청 윤인국 교육청년국장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인국> 네. 안녕하세요. 윤인국입니다.

◇이윤상> 교육청년국이 올해 1월에 신설됐는데요. 어떤 조직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인국> 우리 교육청년국은 교육인재과, 청년정책과, 인력지원과 3개 과에 60여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에서는 대학교육과 초·중·고 교육지원, 청년정책과 인구정책, 일자리 지원과 산업현장에 빈 일자를 제공하기 위한 인력지원, 외국인 인력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윤상> 굵직한 업무들이 국이 신설되면서 다 모인 것 같은데요.

◆윤인국> 아마 지역의 현안이면서 대한민국의 현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윤상> 정말 어려운 문제들만 질문을 드릴 것 같은데요. 전반적인 교육청년국의 비전은 어떻게 됩니까?

◆윤인국> 우리 국에서는 우선적으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 지역인재 양성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서 우리 지역에 정주하게 함으로써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 유출을 막으려고 합니다.

◇이윤상> 제일 우리 도의 숙제 중에 숙제들은 해결하는 것이 비전이고 관련한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시겠네요.

◆윤인국>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컬대학 선정과 교육발전특구 지정, 맞춤형 청년정책이나 산업현장에 맞춤형 인력 지원, 날로 증가되고 있는 외국인 수요에 대한 외국인력의 체계적인 지원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역점 사업들을 자세하게 살펴보겠는데요. 교육발전특구사업을 볼까요. 얼마 전에 시범지역으로 지정이 됐는데 전국에서 우리 경남이 최대로 많은 8개 시군이 선정됐습니다. 주요 사업들이 어떻게 되나요?

◆윤인국> 교육발전특구라는 것이 지역소멸과 인구위기를 교육을 통해서 풀어보자는 취지로 도입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지역의 공공기관이 협력해서 우리 지역의 인재를 함께 만들어내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는 것인데요. 우리 도의 교육발전특구는 우리 지역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먼저 각 지역에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와 지역대학이 연계해서 산업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사천, 진주, 고성에 우주항공산업, 창원에 방산원전스마트제조산업, 거제에 조선산업, 밀양에 나노산업, 김해와 양산에 자동차와 의생명산업을 이끌어갈 6천명의 산업인력을 지역기업과 함께 취업과 연계해서 양성하는 것이구요. 그와 관련해서 늘봄을 통한 편안한 보육시스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신설과 지정, 첨단분야 특성화고 신설, 특화형 초중고 육성을 통해서 다양한 교육수요에 맞는 학교를, 그리고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냄으로써 우리 지역이 교육을 통해서 지역의 활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윤상> 제일 먼저 말씀하셨던 키워드가 지역소멸에 대응하고자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지역소멸이라고 하면 합계 출산율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고 또 청년인구 유출 문제도 상당히 심각한 문제인데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까?

◆윤인국>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일자리와 교육이구요.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아시지만 저출생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에 있어서 대책을 마련하기 전에 가장 먼저 원인 분석부터 해야된다고 봅니다. 왜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청년은 왜 떠나는지 그런 원인을 분석하고 있구요. 과거의 인구 감소에 대한 부분들은 통계청에서 통계자료로 발표가 되는데 이 통계자료는 경남에서 다른 시도로 몇 명이 이동했고 전체적으로 어떤 원인이 주가 됐는지만 나오구요. 세부적인 분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통계청으로부터 올해 초에 전체적인 통계 분석에 사용됐던 원데이터를 받아서 빅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4월 말쯤 나올 겁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시군에서 나이 몇 살에 어떤 사람이 어떤 시도로 왜 갔는 지가 나올 것이구요. 그러면 창원시 같으면 창원시에 20세의 남자 혹은 여자가 부산시로 어떤 이유로 갔는 지가 나올 겁니다. 그러면 좀 더 세밀한 시군별, 연령별, 해당 전출시도별 전략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구요. 인구 감소 문제도 각 지역별, 연령별 출생률에 대한 부분과 함께 사망률에 대한 통계를 가지고 거기에 맞춤형 통계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특히 청년층 유출에 대해서는 20대, 30대가 어느 시도로 많이 나갔다라는 것만 알 수 있는데 왜 나갔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지역을 떠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또 돌아올 의향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약 천명 정도 심층면접조사를 할 겁니다.

◇이윤상> 앞으로 계획이 있군요.

◆윤인국> 네. 심층면접조사를 통해서 언제부터 지역을 떠날 생각을 했는지, 왜 떠날 생각을 했는지, 어떤 여건이 된다면 돌아올 수 있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현황조사를 통해서 거기에 맞는 맞춤형 정책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윤상> 사실 이미 정답은 알고 있었거든요. 어쨌든 이번 심층면접 결과는 유의미할 것 같은데요. 나중에 결과가 나오면 설명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도내 기업들은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잖아요. 장기적으로는 고급인력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만 당장에 필요한 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윤인국> 산업현장에 빈 일자리가 많구요. 반대로 직장을 찾는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에 맞는 일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한 일자리 미스매치에 대해서는 우리 도의 산업 자체가 제조업 중심인데 좀 더 다변화해서 문화콘텐츠산업이나 서비스산업으로 확대해 나갈겁니다. 현재에 있는 제조산업에서 빈 일자리는 두 가지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현장에 필요한 인력에 대한 교육과 양성시스템 하나하구요. 최저임금 수준의 중위 임금의 일자리에서 사실 국내 인력들이 잘 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그 분야는 전문화된 외국인력, 단순 노무인력을 데리고 와서 교육시키는 그런 체계를 통해서 일자리 미스매치와 빈 일자리를 해소해 나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투 트랙이네요. 교육 양성 시스템과 당장 필요한 인력은 외국인력을 교육시켜서 할 수 있도록 하신다는 말씀이구요. 앞서 말씀하신 문화콘텐츠산업 관련해서 교육청년국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들이 있습니까?

◆윤인국> 우리 교육청년국에서도 하지만 문화체육국과 연계해서 청년들의 문화콘텐츠 일자리도 새롭게 마련하고 문화콘텐츠 기업들도 유치해 오고 아울러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지금 여러분께서 경남도청 교육청년국 윤인국 국장과의 인터뷰 함께 하고 계십니다. 다시 돌아가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투 트랙부분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대학교육 인재 양성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인력을 생산하겠다는 것인데요. 우리 경남도에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대학들과 협력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윤인국> 기존에 대학교육이 연구와 인력양성에 많은 열정을 쏟고 해왔지만 현장의 기업들은 여전히 필요한 인력이 없다고 하고 인력들의 교육 수요를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저희가 RISE 시범사업도 하면서 각 분야별로 기업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통해서 취업과 연계되도록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각 분야별로 조선, 항공까지는 저희가 각 기업과 대학이 자리를 마련해서 어떻게 하면 맞춤형 인재를 만들어나갈까를 간담회를 통해서 의견도 수렴하고 체계를 만들어나가고 있구요. 앞으로 원전, 방산, 일반자동차부품, 제조업까지 확대해 그런 자리를 만듦으로써 기업과 대학이 좀 더 가까이서 지역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체계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윤상> 이전에도 기업과 연계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RISE사업은 이전과 어떻게 다른 건가요?

◆윤인국> 과거에는 대학에서 연구한 교수님, 또는 필요한 교과목 위주로 했다면 이제는 그러한 교육과 더불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대학에서 주문식 교육을 하게 됩니다. 주문식 교육을 통해서 양성된 인력이 바로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그러한 트랙이 새롭게 만들어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윤상> 기업들이 원하는 수요를 맞춤형으로 공급해 주는거네요.

◆윤인국> 맞습니다.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R&D 지원을 받고 그 R&D를 수행했던 전문인력들이 바로 해당 기업에 와서 다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죠.

◇이윤상> 글로컬대학사업 같은 경우는 경상국립대는 선정이 됐고 창원대는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잘 되고 있습니까?

◆윤인국> 올해 우리 도내에서 6개 대학이 통합 또는 연합의 형태로 글로컬대학사업에 신청을 했습니다. 곧 예비지정을 위한 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구요. 빠르면 4월 말이나 5월 초 정도에 예비지정 결과가 나올 겁니다. 전국에 20개 대학 정도가 선정이 될 것이구요. 6월까지 본계획서 제출을 통해서 7월 경에 최종 완료될건데요. 우리 도내에서는 창원대학교가 양 도립대와 통합 모델을 가지고 가고 있구요. 인제대학교, 경남대학교, 창신대학교, 연암공대, 거제대학 등이 착실하게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이윤상> 말씀 중에 들어보니까. 창원대는 양 도립대학교 통합하는 형태로 준비하고 있군요.

◆윤인국> 창원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양 도립대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저희가 국공립대 통합 모델로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을 했구요. 그렇게 되면 창원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연구능력, 학교의 다양한 자원들을 양 도립대에 연결할 수 있을 것이고 양 도립대는 우리 지역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윤상> 도립대 통합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는데요.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윤인국>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훨씬 더 빠르게 원활하게 통합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윤상> 이렇게 해서 맞춤형 인력양성 문제에 대해서 첫 번째 트랙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두 번째는 외국인력을 양성해서 교육시켜서 유입하는 방식이었는데 이 부분은 어떤 계획인가요?

◆윤인국> 외국인 근로자가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 도내에서 4만 5천명 정도가 일하고 있습니다. 날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 국내 인력으로 대체되지 않는 부분은 외국인이 유입될 수밖에 없구요. 이러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서 다양한 비자제도의 완화를 건의하고 있고 조선업은 이미 5천명 이상의 추가적인 쿼터가 할당됐구요. 올해 처음으로 항공제조 분야에도 300명의 비자가 신설되어어 항공분야의 인력 수급이 훨씬 더 원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장에 도입된 인력들에 대해서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교육을 통해서 단순노무인력들이 전문인력으로 비자를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사실 비자를 완화해서 당장 일자리 매칭하는 정도로 하면 부작용도 있을 것 같은데 교육부분을 한다는 부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윤인국> 현재 기업 자체적으로 교육하는 부분도 있지만 저희가 폴리텍대학이나 관련기관과 함께 별도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서 현재 기업에 필요로 하는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인력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윤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준비한 질문이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대한 질문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경남도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윤인국> 먼저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를 보면 만 3천명입니다. 불과 15년 전만해도 3만 명대였는데요. 급감한 것이죠.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을 보면 만 6세 아동 인원이 2만 6천명입니다. 절반으로 준거죠. 결국 6년 뒤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는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구요. 그게 18년 뒤에 대학 입학 시기가 되면 도내 아이들이 진학할 인원이 만명 이하로 예측이 됩니다. 그럼 우리 지역 대학의 입학 정원이 만 8천명이라면 아마 10년 내에 지역 대학은 존폐의 기로에 설 것이라 봅니다. 지금 당장 우리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특화시키고 나가지 않으면 이미 예측된 미래라고 보고 있구요. 인근 부산시의 대학 입학 정원을 보면 3만 6천명으로 우리 2배입니다. 우리 도내에서 졸업한 아이들이 부산의 대학에 정원을 채워주고 있고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우리 지역 대학에 가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이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 잘 하는 분야를 더욱 특화시키고 기업과 더 연계해서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야만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보구요. 그런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저희가 글로컬대학 선정을 집중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분야에 특화된 대학으로서 글로컬대학에 선정이 되어서 앞으로 5년 간 천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올해 저희가 최소한 2개 이상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목표로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사업과 연계해서 교육발전특구사업비나 RISE사업비를 통해서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집중 지원해 나갈 것이고 우리는 기본적으로 혁신하는 대학에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윤상> 글로컬대학사업 등이 대학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고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계할 수 있는지 특성화를 키워서 자생력을 갖게 한다는 계획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방산이나 우주항공산업에 있어서는 우리 지역이 비전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분야는 기대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교육청년국을 이끌어가실텐데 끝으로 도민들에게 한 말씀하시고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윤인국> 앞서 청년층의 외부 유출을 말씀드렸는데 사실 우리 지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매년 도내 중학교 졸업생 천여 명 정도가 다른 시도 학교로 진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약 1천200여 명이 외부로 진학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교육수요를 지역의 학교가 모두 수용하고 있지 못한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찾아 떠나고 대학교를 찾아서 떠나고 일자리를 찾아서 떠나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내놓을 수 있는 해답은 교육혁신을 통해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통해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일 것입니다. 우리 국에서는 초중고 교육부터 대학교육, 나아가서 평생교육과 직업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주기에 대한 미래교육 혁신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교육을 통해서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빈 일자리를 채워나감으로써 초·중·고등학교의 경쟁력,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서 기업의 경쟁력과 우리 경남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대학, 기업, 민간기관이 긴밀히 협의해서 우리 도민과 함께 새로운 돌파구를 한 번 모색해 보겠습니다.

◇이윤상>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우리 지역이 처한 현안들을 모두 맡고 있는 부서라고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 좋은 해답을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인국> 네.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경남도청 교육청년국 윤인국 국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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