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출구조사 결과 보고 '끄덕끄덕'···"약속 지키도록 노력"

김성은 기자, 천현정 기자 2024. 4. 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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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출구조사 발표 이후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 대표는 이날 방송3사의 출구조사 발표에 앞서 "검찰 독재 조기 종식, 선진국 토대 마련이라는 두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오늘 조금 후면 조국혁신당이 몇 석 차지할지 결과가 발표된다. 최종적으로는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야겠다. 의석수를 개의치 않고 일희일비 하지 않고 선거 기간 동안 약속했던 바 지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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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소개에 손뼉을 치고 있다. 2024.4.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출구조사 발표 이후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 대표는 10일 오후 5시37분쯤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조국혁신당 개표상황실에 입장해 "선거기간 내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을 약속드렸다"며 "이런 저희 당의 손을 잡아주신 국민들께 지역도, 이념도, 세대도 의미 없었다. 오로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라는 애국 시민의 명령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방송3사의 출구조사 발표에 앞서 "검찰 독재 조기 종식, 선진국 토대 마련이라는 두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오늘 조금 후면 조국혁신당이 몇 석 차지할지 결과가 발표된다. 최종적으로는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야겠다. 의석수를 개의치 않고 일희일비 하지 않고 선거 기간 동안 약속했던 바 지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대표는 상황실에 착석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 조국혁신당 선거운동 종합 영향을 보면서 엷은 미소를 띄기도 했다. 이후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고개를 끄덕이고 박수를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JTBC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측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58~179석을, 국민의힘이 71~92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압승이 예상되는 출구조사결과 발표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수검표 절차가 도입되는 만큼 개표 작업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봤다. 지역구 당선인은 오는 11일 새벽 2시 전후, 비례대표 당선인은 11일 아침이 돼서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만을 냈다.

한편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한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 2.9~7.4%다.

또 사전투표 전화조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28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1.8~5.7%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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