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김창열과 화해의 포옹 나누면서도.. "사과 받을 생각만 하지 말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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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과 김창열이 재회했다.
둘의 갈등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지난 2021년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하늘은 김창열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이날 이하늘은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서 "동생의 장례식 당일 김창열을 떠나서 김창열의 가족들이 받을 피해에 대해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건 서로 연락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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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DJ DOC 이하늘과 김창열이 재회했다. 이에 따라 DJ DOC 완전체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 이하늘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개인 유튜브 개설 소식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엔 DJ DOC 완전체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나 이하늘은 김창열과 반갑게 포옹을 나누고 손을 맞잡는 것으로 갈등의 봉합을 알렸다.
둘의 갈등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지난 2021년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하늘은 김창열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제주도 펜션 사업 진행 중 김창열이 투자를 번복하면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다는 것이다.
이후 지난해 12월 '최무배 TV'에 출연한 이하늘은 "김창열과 연락을 안 한지 2년 가까이 됐다. 오래 같이 지내왔음에도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안 보게 됐다. 해결되지 않은 일이 있다 보니 웃으며 보긴 힘든 상황"이라며 김창열과의 관계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전에는 원수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만나서 얘기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얼마 전부터 들기 시작했다"며 "사이가 안 좋은 건 안 좋은 거고 같이 무대에 서서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날 이하늘은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서 "동생의 장례식 당일 김창열을 떠나서 김창열의 가족들이 받을 피해에 대해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건 서로 연락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더 이상 내가 계속 사과를 하는 건 애매하다. 김창열은 가족에 대해 얘기했지만 그의 가족은 다 살아 있고 우리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남았다. 내가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게 아니다. 미안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 일방적으로 사과 받을 생각만 하지 말고 우리 가족이 사과 받을 부분에 대해서도 인지해줬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하늘은 또 생전 이현배의 모습과 묘소 사진을 게시하곤 "보고 싶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고인을 향한 여전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하늘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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