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 아들 '야왕' 한대화,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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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동구에서 체육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문화·체육 발전에 힘쓰겠다."
이런 야왕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 대전 동구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대화 홍보대사는 "내 고향 동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고민해 왔는데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며 "체육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고, 동구의 문화와 체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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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동구에서 체육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문화·체육 발전에 힘쓰겠다."
'야왕(野王)'. 한대화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 운영위원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한 위원은 한화 감독 시절 '야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처음에는 '야신(野神)'으로 통하는 김성근 감독과 견줘 쓰였지만 지금의 야왕은 전혀 다른 의미다.
이런 야왕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 대전 동구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동구는 9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한 위원을 동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전 동구 신흥동에서 태어난 한 위원은 신흥초, 한밭중, 대전고, 동국대를 졸업했다. 대학을 제외한 초중고 모두 대전에서만 다닌 대전 토박이지만, 광주를 연고지로 둔 해태 타이거즈에서 오래 활동해 그를 호남 출신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한 위원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이자 3루수로 활약하며, 3루수 골든글러브 8회 수상 등의 업적을 남겼다.
그는 해태에서 중심 타선을 맡으며 전성기를 보낼 때도 언젠가는 빙그레 이글스(현재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싶어 했지만 쌍방울 레이더스(전라북도)에서 은퇴하며 선수 시절에는 단 한 번도 고향 팀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훗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 이글스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선수로써 입어보지 못했던 이글스의 유니폼을 감독으로써 입게 됐다.
현재는 한국야구위원회 경기 운영위원, 대전시 체육회 부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대화 홍보대사는 "내 고향 동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고민해 왔는데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며 "체육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고, 동구의 문화와 체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희조 청장은 "바쁘신 대외 활동 중에도 동구의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동구의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알리고 구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조언과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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