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적시타’ 서건창, KIA 줄부상 속 한줄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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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5·KIA 타이거즈)은 지난 시즌 후 LG 트윈스에서 방출돼 겨우내 새 소속팀을 찾았다.
키움 히어로즈와 KIA의 영입 제의를 받은 그는 깊은 고민 끝에 광주에 새 둥지를 틀며 현역 연장의 꿈을 이어갔다.
KIA 내야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입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박민을 선발 유격수로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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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우승 후보로 평가 받은 KIA는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내야 전력을 지닌 팀으로 평가받았다. 박찬호, 김선빈, 김도영 등 내야의 신구조화가 잘 이뤄져 있어 서건창으로선 비집고 들어갈 틈이 좀처럼 보이지 않을 듯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기회가 찾아왔다. KIA 내야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입었다. 베테랑 서건창이 KIA 내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아줘야 할 상황이 됐다.
KIA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박민을 선발 유격수로 출전시켰다. 기존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허리 통증 때문에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KIA에는 불운이 겹쳤다. 박민까지 이날 경기 도중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2-4로 뒤진 6회초 수비 도중 LG 선두타자 신민재의 3루쪽 높은 파울플라이 타구를 잡으러 뛰어가다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왼 무릎에 큰 통증을 호소한 박민은 구급차를 타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처럼 불운한 부상 소식만 더해지던 울울한 상황에서 한줄기 빛과도 같은 역할을 한 이가 서건창이었다. 이날 7회말 대타로 교체출전한 그는 3-4로 뒤진 8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LG의 바뀐 투수 유영찬의 초구를 노려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날렸다. 이 한방으로 흐름을 바꾼 KIA는 유영찬의 보크로 결승점까지 뽑아 5-4로 이겼다. LG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KIA는 위닝시리즈까지 일찌감치 확보했다.
광주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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