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마잉주와 회동…8년여 만에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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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잉주 전 대만 총통과 만남을 가졌다.
친중 성향인 마 전 총통이 지난해에 이어 이달 1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시 전 주석과의 만남 여부가 주목됐다.
마 전 총통은 지난해 3월 성묘 여행을 명분으로 대만 전·현직 지도자로서는 처음 중국을 방문했지만 시 주석과 만나진 못했다.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이 만난 것은 2015년 이후 8년여 만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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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현직 시절이던 2015년 이후 두 번째 만남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잉주 전 대만 총통과 만남을 가졌다.
10일 중국중앙(CC)TV와 인민망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마 전 총통이 이끄는 대표단 일행을 접견했다.
친중 성향인 마 전 총통이 지난해에 이어 이달 1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시 전 주석과의 만남 여부가 주목됐다. 마 전 총통은 지난해 3월 성묘 여행을 명분으로 대만 전·현직 지도자로서는 처음 중국을 방문했지만 시 주석과 만나진 못했다.
특히 올해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양안 관계가 첨예해진 가운데 이뤄지는 만남인 만큼 양측 간 논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이 만난 것은 2015년 이후 8년여 만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마 전 총통은 현직 시절이던 2015년 11월 7일 싱가포르에서 시 주석과 만났다. 이는 1949년 양안 분리 이후 최고 지도자 사이의 첫 만남이었다.
일각에서는 양측의 만남이 다른 날짜에 예정돼있었지만 미·일 정상회담과 맞물리도록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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