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하 전남대 명예교수 '호남가 국어학적 연구' 최우수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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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는 손희하 명예교수(국어국문학과)가 '호남가(湖南歌)의 국어학적 연구' 논문으로 국제인문사회연구학회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손 교수는 기록 유산과 지명, 방언 등 국어 문화 전문가로 꼽힌다.
손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인 청계본(淸溪本)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중 호남가 가사에 나타난 표기와 방언을 중심으로 국어학적으로 고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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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는 손희하 명예교수(국어국문학과)가 '호남가(湖南歌)의 국어학적 연구' 논문으로 국제인문사회연구학회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손 교수는 기록 유산과 지명, 방언 등 국어 문화 전문가로 꼽힌다.
손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인 청계본(淸溪本)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중 호남가 가사에 나타난 표기와 방언을 중심으로 국어학적으로 고찰했다. 호남가 청계본은 100여 년 전에 발견됐지만 종적을 감췄다가 3년여 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손 교수는 보관 상태 등으로 인해 직접 조사가 까다로운 자료를 확대경으로 조사하는 등 한 자씩 꼼꼼히 실사했다. 또 정확한 통계를 거쳐 기왕 서지(書誌) 고찰의 오류를 수정하고, '마닥(每)', '구부구부(曲曲)' 등 특이 방언 고찰 등을 비롯한 방언학적 연구를 진행했다.
광주=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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