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훈 선발 역할 완벽 수행+박민우 타점 결정적”…10승 고지 안착한 강인권 NC 감독의 미소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4.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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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훈이 선발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7회말 박민우의 타점이 승리의 결정적 장면이었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김시훈이 6이닝 1실점을 기록, 선발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며 "한재승, 김재열, 이용찬도 위기 상황에서 잘 막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강 감독은 "7회말 박빙의 리드 상황에서 박민우의 타점이 승리의 결정적 장면이었다"면서 "오늘 야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야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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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훈이 선발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7회말 박민우의 타점이 승리의 결정적 장면이었다.”

10승 고지에 도달한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강철 감독의 KT 위즈에 3-2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NC를 이끄는 강인권 감독. 사진=NC 제공
NC 김시훈은 10일 창원 KT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사진=NC 제공
NC 박민우는 10일 창원 KT전 7회말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사진=NC 제공
선발투수 김시훈의 호투가 빛난 일전이었다. 그는 84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2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이번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6.14로 부진했고, 상대 선발투수가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였지만, 이를 극복한 김시훈이다.

불펜진도 불안하긴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김재열(홀, 0.2이닝 무실점)을 비롯해 임정호(홀, 0.2이닝 무실점)-한재승(홀, 0.2이닝 무실점)-이용찬(세, 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실점을 최소화했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김시훈이 6이닝 1실점을 기록, 선발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며 “한재승, 김재열, 이용찬도 위기 상황에서 잘 막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타선도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회말 권희동이 중견수 방면 선제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으며, 4회말에는 김형준이 2-0을 만드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백미는 2-1로 쫓기던 7회말이었다. 김한별의 사구와 대주자 김주원의 2루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박민우가 우중월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흐름을 완벽히 NC 쪽으로 가져왔다.

강 감독은 “7회말 박빙의 리드 상황에서 박민우의 타점이 승리의 결정적 장면이었다”면서 “오늘 야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야구장을 떠났다.

한편 NC는 11일 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신민혁을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KT는 우완 잠수함 투수 이선우를 예고했다.

10일 창원 KT전에서 NC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해낸 박민우. 사진=NC 제공
강인권 감독의 NC는 10일 창원 KT전에서 10승 고지에 안착했다.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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