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투표율, 오후 4시 61.8%···잠시 후 투표 마감

2024. 4. 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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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전국 1만4천 2백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 종료까지 1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지금 이 시각 투표소 상황은 어떤지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임보라 기자!

임보라 기자>

(장소: 세종시 종촌동 제2투표소)

네, 저는 지금 세종시 종촌동 제2투표소 앞에 나와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투표 막바지라 다소 한산하지만, 오후 내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오후 4시 기준 전국의 투표율은 61.8%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해 2.1%p 높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5%로 가장 높고 제주가 57.5%로 가장 낮습니다.

앞서 5일과 6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인 31.3%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높은 사전투표율에 힘입어 최종투표율이 70%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재 전국 1만4천2백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표는 오후 6시면 종료됩니다.

변차연 앵커>

네, 이제 투표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투표함을 안전하게 개표소로 이송하는 것도 중요할 텐데, 어떻습니까?

임보라 기자>

네, 투표가 마감되면, 각 투표함은 경찰 호송 하에 전국 254개 개표소로 이송됩니다.

80개 도서 지역의 투표함 또한 해경이 경비함정을 동원해 직접 수송·호송할 계획입니다.

경찰청은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투표함 호송과 투·개표장 경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국 240개 소방관서 또한 개표 종료 때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전국 투·개표소의 화재취약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예방순찰을 강화 중입니다.

본격적인 개표는 오후 7시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개표원이 직접 투표지를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도입됐는데요.

51.7cm로 역대 가장 긴 비례대표 투표지도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해, 100% 수개표로 진행됩니다.

때문에 지난 총선과 비교해 개표 소요 시간이 2시간 정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당선자들의 윤곽은 내일 새벽 1~2시 전후로 드러날 전망입니다.

이제 투표 종료가 1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오후 6시까지만 투표소에 도착하면 된다고 하니, 투표 전이라면 서둘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우효성 /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세종시 종촌동 제2투표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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