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국민·의료진 '윈윈'···전문병원에 더 확실한 보상"
변차연 앵커>
지난달부터 매주 병원을 찾아 의료 현장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9일)는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심장전문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의료 개혁이 국민과 의료진 모두를 위한 거라고 강조하고 필수 중증 의료분야에 더 확실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9일, 부천세종병원)
윤석열 대통령이 부천에 위치한 한 심장전문병원을 찾았습니다.
소아심장분야 등에서 생명을 살리는 데 헌신해 온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고,
녹취> 윤석열 대통령
"네, 수고 많으십니다."
환자 한명 한명의 손을 맞잡으며 응원의 인사도 건넸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그래요. 힘내요. 파이팅. 자, 파이팅!"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의료개혁에 대해 언급하며, 국민과 의료인 모두를 위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료인이 의료 행위에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의료 서비스를 받는 국민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이라는 게 결국은 국민과 의료인, 양쪽을 다 위하는 것이거든요. 어느 한쪽만, 여기는 희생을 강요하고... 그렇게 될 수가 없죠. 양쪽이 같이 '윈윈'해야(합니다.)"
특히 필수 중증 의료분야, 전문 병원 종사 의료인의 보상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2차 의료기관이자 특정 분야 전문병원을 찾은 건 처음인데, 이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진에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는 게 공정한 의료시스템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재정지원을 통해 더 확실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네 차례에 걸쳐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료 상황을 챙기는 한편, 의료개혁 추진에 대한 의료계에 대화 참여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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