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담은 디올백, 머리에 식빵 쓰고 대구에 뜬 여성…누리꾼들 “투표소 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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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 당일인 10일 대구의 한 투표소 인근에서 'DIOR'(디올)이라고 적힌 종이가방에 대파를 넣고 머리에 식빵 모양의 모자를 쓴 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5~6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파 모양의 인형이 달린 가방을 들고 있거나 표면에 'DIOR(디올)'이라고 적은 쇼핑백을 들고 투표소에 들어가는 인증샷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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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총선 투표 당일인 10일 대구의 한 투표소 인근에서 ‘DIOR’(디올)이라고 적힌 종이가방에 대파를 넣고 머리에 식빵 모양의 모자를 쓴 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대구 달서구의 한 투표소 인근에서 파란색 야구점퍼와 파란색 치마, 파란색 하이힐을 착용한 한 시민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시민의 가방 안엔 대파가 꽂혀 있고 머리엔 식빵 모양의 모자를 써 더욱 시선을 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식빵은 감빵에 가라는 뜻인가” “무슨 의미인지 다 모르겠네” “디올 없어서 종이백에 써가는 건가” 등의 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들은 “투표소 용자다” “내 주위엔 저런 사람이 없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5~6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파 모양의 인형이 달린 가방을 들고 있거나 표면에 ‘DIOR(디올)’이라고 적은 쇼핑백을 들고 투표소에 들어가는 인증샷들이 올라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해 투표소 반입을 제한했다.
선관위는 투표소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항의하는 정치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심적 영향을 줄 수 있고, 비밀 투표 원칙도 깨질 수 있기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파 소지를 제한해야 한다고 봤다. 때문에 대파를 들고 투표소를 가더라도, 투표소 안까지 가지고 들어갈 수는 없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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