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메타, 진화된 인공지능 언어모델 곧 출시”

오픈AI와 메타가 ‘추론’과 ‘계획’이 가능한 진화된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을 조만간 출시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는 오픈AI는 GPT-5라고 불리는 차기 모델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인 브래드 라이트캡은 차세대 GPT가 추론과 같이 어려운 문제들을 푸는데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타도 앞으로 몇 주 안에 새 AI 모델인 ‘라마 3’ 출시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타의 AI 연구 부사장인 조엘 피노는 “이러한 모델이 단지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추론하고 계획하고 기억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론과 계획은 AI 연구자들이 ‘범용인공지능’(AGI)이라고 부르는 인간 사고 수준의 AI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AI 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앞서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 8일 인간을 능가하는 AI가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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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