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사랑' 류준열, 김주형 일일 캐디 된다… 그린워싱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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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의 캐디백을 멘다.
10일 오센 등에 따르면 류준열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하루 앞서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 선수 초청을 받아 김주형의 캐디로 참가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마스터스는 참가 선수가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초청해 이벤트를 하는 경기"라며 "류준열은 김주형과 평소 친분으로 초청받아 참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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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센 등에 따르면 류준열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하루 앞서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 선수 초청을 받아 김주형의 캐디로 참가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마스터스는 참가 선수가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초청해 이벤트를 하는 경기"라며 "류준열은 김주형과 평소 친분으로 초청받아 참여했다"고 전했다.
평소 골프 애호가로 알려진 류준열은 김주형과 교회에서 만나 골프를 매개로 친분을 쌓았고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GA 역대 최연소 2승을 기록했던 김주형은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디오픈 공동 2위, US 오픈 공동 8위 성적을 내면서 세계 톱 프로 반열에 올라섰다.
한편 일각에서는 류준열의 골프 사랑이 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 대사로서 걸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류준열은 지난해 4월 환경파괴 심각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최초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하지만 평소에 골프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린워싱'(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으로 위장하는 행동)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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