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땅바닥…러 최악 홍수, 가옥 1만3000채 침수·주민 800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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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를 중심으로 발생한 홍수로 지금까지 가옥 1만2800채가 침수되고 7700명 이상이 대피했다.
10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렌부르크주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어린이 1707명을 포함해 7703명이 침수된 주택과 사유지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큰 피해를 본 오르스크에서는 가옥 6793채가 물에 잠기고 2616명이 대피에 나섰다.
러시아 정부는 오렌부르크주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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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를 중심으로 발생한 홍수로 지금까지 가옥 1만2800채가 침수되고 7700명 이상이 대피했다.
10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렌부르크주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어린이 1707명을 포함해 7703명이 침수된 주택과 사유지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큰 피해를 본 오르스크에서는 가옥 6793채가 물에 잠기고 2616명이 대피에 나섰다.
이번 홍수 피해는 지난 6일 밤 오르스크에서 폭우로 댐 일부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러시아 정부는 오렌부르크주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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