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톱 대통령’ 머스크 만난다...밀레이, 취임후 세번째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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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인 경제난 극복'을 선언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미국 텍사스를 방문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9일(현지시간) 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밀레이 대통령은 머스크 테슬라 CEO로부터 공장 방문 요청을 받았다"며 "(두 사람은) 오는 13일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회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밀레이 대통령과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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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비서실장’ 여동생도 동행
9일(현지시간) 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밀레이 대통령은 머스크 테슬라 CEO로부터 공장 방문 요청을 받았다”며 “(두 사람은) 오는 13일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회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9일부터 미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10일 취임 이후 세번째 방미다. 그간 밀레이 대통령과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해 왔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5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자유주의 시장경제 이론을 설파하는 밀레이 당선인을 소개했으며, 이에 밀레이 측은 일론, 우리는 대화가 필요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올해 1월 머스크는 밀레이 대통령의 다보스 포럼 연설 동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당시 밀레이 대통령은 “국가의 개입은 해결책이 아닌 문제”라거나 “자본주의 자유시장 만이 세계의 빈곤을 타파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밝혔다. 머스크CEO는 밀레이 측에 아르헨티나 투자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자원인 리튬 부국인 아르헨티나와 테슬라 간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유대인 단체 ‘차바드-루바비치’를 찾아 감사패를 받고 랍비 등을 접견한다. 플로리다국제대 강연과 현지 기업인 간담회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대통령 이번 방미길에는 여동생이자 정권 실세로 꼽히는 카리나 밀레이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부 각료들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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