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치킨 찾으러 갈게요"…배달·외식업계, 선거일 특수 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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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0일 배달 주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배달 주문수 증가율이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지며, 외식업계에선 '선거일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일에도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급증,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 증가율 33.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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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0일 배달 주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배달 주문수 증가율이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지며, 외식업계에선 '선거일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이 진행된 4월 15일 음식 배달 주문 건수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치킨이 1위로 전체 주문 중 21%를 차지했으며, 한식(15%), 중식(11.8%), 분식(10.4%), 패스트푸드(8.6%) 순으로 집계됐다.
치킨 품목 1위인 교촌치킨의 매출은 전주 동일 대비 45% 상승, 비비큐 50%, 비에이치씨는 100% 등의 상승 폭을 보였다.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일에도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급증,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 증가율 33.5%보다 높았다.
주류 판매량도 덩달아 늘었다.
편의점 브랜드 CU에서만 맥주 판매량이 전주 동요일 대비 33% 증가, 기타 안주류 판매도 32%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률에서도 개표방송의 인기가 드러났다.
닐슨코리아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KBS 1TV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 총선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은 전국 기준 1부 3.4%, 2부 11.7%, 3부 10.5%, 4부 9.6%, 5부 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개표방송 중 편성된 '9시 뉴스'는 15.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늦은 시간까지 방영되는 개표방송이 인기를 끌며 배달업계는 '선거일 특수'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 외식업계 관계자는 "선거가 마감되기 전부터 시간에 맞춰 배달 음식을 찾으러 오겠다는 주문이 쌓여 있는 상황"이라며 "평소 마감 시간보다 연장해 가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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