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제주 오후 5시 59.7% '전국 최하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제주시 용담1동 복지회관(용담 1동제1투표소)을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소 앞에 있는 돌하르방을 바라보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투표율은 59.7%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는 전체 선거인 수 56만6611명 중 33만7984명이 투표해 59.7%의 투표율이 기록됐다. 이는 사전투표율(28.50%)과 거소·선상·재외투표 등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4.1%로 현재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2020년 4월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제주 동시간대 투표율(59.9%) 보다는 0.2%p 낮다. 당시 제주 최종 투표율은 62.9%였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41만290명 중 24만388명(58.6%), 서귀포시에서는 15만6321명 중 9만7596명(62.4%)이 각각 주권을 행사했다.

현재 제주에서는 투표소 총 230곳에서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6시다.

투표소는 각 가정으로 배달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시에는 모바일 신분증 또는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