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vs케인…뮌헨 라커룸의 평가는?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을 위해, 케인은 팀 승리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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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라커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보다 해리 케인을 선호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소식통은 뮌헨 라커룸이 레반도프스키와 비교해 케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팀 내에선 레반도프스키와 비교했을 때 케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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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라커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보다 해리 케인을 선호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소식통은 뮌헨 라커룸이 레반도프스키와 비교해 케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 얻지 못한 트로피 때문이었다. 케인은 이적 이후 여러 인터뷰를 통해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각오만큼 경기력도 좋았다. 뮌헨 입단 이후 37경기 38골 12골을 몰아쳤다.
그런데 팀 성적이 따라오지 않았다. 뮌헨은 시즌 초반 독일 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제압당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DFB-포칼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케인이 트로피를 들 수 있는 대회는 UCL밖에 없다.
뮌헨은 UCL 8강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아스널은 올 시즌 좋은 경기력으로 PL 1위를 달리고 있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1차전에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약 뮌헨이 아스널을 잡고 준결승에 진출하더라도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경기 승자를 만나게 된다. 첫 우승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다.
그래도 케인은 새로운 기록에 도전 중이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1시즌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넣으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케인은 28경기에서 32골을 넣었다. 남은 6경기에서 10골을 넣는다면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팀 내에선 레반도프스키와 비교했을 때 케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매체에 따르면 뮌헨 선수들은 케인의 자신감과 겸손을 경외하고 있다.
실제로 뮌헨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케인이 우리 팀에 있어서 기쁘다. 그냥 경험일 뿐이다. 그가 커리어 동안 보여준 행동은 잉글랜드에서도 뒤처지지 않았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이후엔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뮌헨 미드필더 무시알라도 “높은 수준을 기대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만큼은 아니었다. 생각보다 훨씬 그와 함께 뛰는 것이 쉬웠다. 케인은 매우 편하고 놀라운 패스를 구사한다. 내가 뒤에서 달려가면 그가 날 찾아준다”라며 감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2022년에 뮌헨을 떠난 레반도프스키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라며 “그는 뮌헨에서 8년 동안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UCL 우승을 기록했다. 그의 이적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레반도프스키는 항상 팀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뛴다는 느낌을 줬다. 케인에겐 팀 승리가 전부다. 다른 선수들에게 완벽한 롤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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