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왕자 6실점 충격 조기 강판…‘양의지 역전 스리런+알칸타라 첫 승’ 두산, 한화 5연패 수렁 빠뜨렸다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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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양의지의 역전 스리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5연패에 빠뜨렸다.
선발 투수 알칸타라도 시즌 첫 승을 거둔 가운데 상대 선발 투수 문동주를 빠르게 공략하면서 조기 강판을 이끈 게 주효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김대한(우익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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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양의지의 역전 스리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5연패에 빠뜨렸다. 선발 투수 알칸타라도 시즌 첫 승을 거둔 가운데 상대 선발 투수 문동주를 빠르게 공략하면서 조기 강판을 이끈 게 주효했다.
두산은 4월 10일 잠실 한화전에서 7대 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7승 9패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한화는 리그 6위로 하락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김대한(우익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를 상대했다. 두산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였다.
하지만,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시작부터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문동주는 1회 말 정수빈과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양의지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양의지는 문동주의 3구째 135km/h 슬라이더를 담장으로 훌쩍 넘겼다.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도 문동주는 김대한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5실점째를 기록했다.
문동주는 2회 말과 3회 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안정감을 되찾는 듯했다. 한화 타선도 4회 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4대 5 한 점 차 추격에 돌입했다.
하지만, 문동주는 4회 말 선두타자 김대한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어진 1사 2루 위기에서 정수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문동주는 황준서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황준서는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연속 삼진을 잡고 실점을 막았다.
5회 말 1사 3루 기회에서 스퀴즈 번트 실패로 득점에 실패한 두산은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박정수(1이닝)-이병헌(0.2이닝)-박치국(1.1이닝)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한화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아 두 점 차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7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해 아슬아슬한 리드를 계속 이어갔다.
두산은 8회 말 귀중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8회 말 2사 뒤 정수빈이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허경민이 3-유간을 뚫는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결정적인 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9회 초 마무리 투수 정철원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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