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화물선 따개비 따던 잠수부 "수상한 물체" 신고,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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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입항한 외국 국적 화물선에서 코카인 28kg이 적발됐다.
10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울산 온산항 제3부두에서 2만4000톤급 화물선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던 잠수부가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다'며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이 선박을 수색한 결과 해수 흡입구에 숨겨져 있던 코카인 28kg이 발견됐다.
해경은 코카인을 모두 압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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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입항한 외국 국적 화물선에서 코카인 28kg이 적발됐다.
10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울산 온산항 제3부두에서 2만4000톤급 화물선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던 잠수부가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다'며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이 선박을 수색한 결과 해수 흡입구에 숨겨져 있던 코카인 28kg이 발견됐다. 1회 투약분을 0.03g으로 계산하면 93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약 980억원 상당이다. 해경은 코카인을 모두 압수 조치했다.
선박은 한국에서 건조돼 싱가포르에 임대한 화물선이다. 캐나다 등을 경유해 지난 5일 온산항으로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10여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압수된 마약인 코카인은 가격대가 높아 국내에서는 잘 거래되지 않는 편이다. 해경은 마약이 국내 반입 예정이었는지, 타국으로 운반 중 적발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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