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6층 주상복합건물서 화재…최소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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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홍콩의 16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콩 카오룽반도 조던로드의 주상복합건물인 '뉴럭키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는 저층에서 발생해 연기가 계단과 복도를 가득 메우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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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중 여성 5명 위독해 피해 커질 수도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10일 홍콩의 16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콩 카오룽반도 조던로드의 주상복합건물인 '뉴럭키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53분(현지시각)에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신고 이후 약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건물 1층 체육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시작된 지점과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2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5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 중에서도 여성 5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당국은 전했다.
뉴럭키하우스는 1964년에 세워진 건물로 주거·상업공간이 함께 있으며 240개 가구가 주거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저층에서 발생해 연기가 계단과 복도를 가득 메우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헨리 G 렁 야우마테이 커뮤니티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했다. 또 인근 도로와 전철역 출구를 일시 폐쇄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에릭 찬 정무부총리는 "정부는 이번과 같은 대형 재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화재 원인과 유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층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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