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내부 FA 단속 OK, 양인영에 이어 김시온까지 3년 재계
황민국 기자 2024. 4. 10. 16:4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내부 단속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나원큐는 10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김시온과 계약기간 3년, 연간 총액 1억 4000만원(연봉 1억 1000만원·수당 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시온은 2014년 WKBL 1라운드 2순위로 부산 BNK의 전신인 KDB생명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선수다.
김시온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신인 지명권(2023~2024 1라운드·2025~2026 1라운드 우선 지명권)과 트레이드를 통해 하나원큐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그는 하나원큐에서 2023~2024시즌 평균 26분 42초를 뛰면서 5.6점 3.6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시온은 “팀에서 보낸 시간이 한 시즌밖에 안 되지만 분위기가 좋아 어려움 없이 잘 적응했고, 구단과 감독님이 제 가치를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층 더 성장해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하나원큐는 전날 주전 센터인 양인영과 3년 재계약을 발표한 데 이어 김시온까지 붙잡으면서 2명의 내부 FA를 잡았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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