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홈런+김광현 3승' SSG, 키움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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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SG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SSG 한유섬과 고명준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남은 이닝 키움의 추격을 저지한 SSG는 8-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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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SG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SG는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7승6패를 기록했다.
SSG 한유섬과 고명준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에레디아도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후라도는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이형종과 이재상이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SG는 2회말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안타 이후 한유섬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고명준의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이 역투하며 4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제압했다.
끌려가던 키움은 5회초 2사 이후 김재현의 내야 안타와 이재상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SSG는 6회말 하재훈의 안타와 한유섬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이지영의 적시 2루타와 고명준의 1타점 내야 땅볼로 5-2를 만들었다.
키움은 7회초 이형종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이후 송성문의 2루타와 이재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SSG는 7회말 최지훈과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에레디아의 적시타와 하재훈의 희생플라이, 이지영의 적시타 등으로 8-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이닝 키움의 추격을 저지한 SSG는 8-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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