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자신감' 강조한 염기훈 감독..."모두에게 자신감 심어준 경기였어"

이종관 기자 2024. 4.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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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분위기를 어떻게 올릴까 많이 고민했다.공격수들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도 마찬가지였다.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경기였다. 다음 경기도 더 자신감 가지고 준비할 것이다"수원 삼성은 10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5-1로 승리했다.

염기훈 감독은 "선수들의 분위기를 어떻게 올릴까 많이 고민했다.공격수들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도 마찬가지였다.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경기였다. 다음 경기도 더 자신감 가지고 준비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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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수원)]


"선수들의 분위기를 어떻게 올릴까 많이 고민했다.공격수들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도 마찬가지였다.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경기였다. 다음 경기도 더 자신감 가지고 준비할 것이다"


수원 삼성은 10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와 함께 수원은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전반전 흐름은 치고 받는 양상이었다. 전반 3분 만에 유지하의 자책골이 터지며 수원이 앞서갔으나 전반 8분, 박태용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은 김주찬, 손석용 등을 앞세워 전남의 골문을 노렸고 전남 역시 하남, 발디비아를 투입하며 응수했다.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도 연출됐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발디비아를 완전히 놓치며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1-1 스코어로 전반은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뮬리치를 빼고 김현을 투입한 수원. 교체 카드는 '대적중'이었다. 후반 18분, 손석용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7분엔 김현의 헤더 득점까지 터지며 쐐기를 박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시영, 김현의 득점포와 함께 전남의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경기는 5-1 수원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후 염기훈 감독은 "분위기가 좋은 전남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매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선수들도 일대일 싸움같은 부분이 발전하고 있다. 공격수들이 잘 이겨냈다. 팬들 앞에서 대승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체 투입 후 '멀티골'을 터뜨린 김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염기훈 감독은 "훈련을 통해 연습했다. 김현을 투입한 이유는 전방에서의 스크린 플레이 때문이었다. 이 결정으로 뮬리치도 화가 많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팀을 위한 선택이었고 결과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수월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손석용에 대해서는 "손석용은 좌우 모두에서 저돌적인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훈련장에서도 열심히 한다. 어제 훈련에서는 슈팅이 많이 안좋았는데 그 타이밍 잘 찾고 득점까지 했다. 축하한다. 경기때 잘해줘서 본인도 자신감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컸다. 염기훈 감독은 "선수들의 분위기를 어떻게 올릴까 많이 고민했다.공격수들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도 마찬가지였다.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경기였다. 다음 경기도 더 자신감 가지고 준비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염기훈 감독은 "빌드업 상황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훈련을 통해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밀고 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의 선발 기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현 뿐만 아니라 뮬리치도 언제든 후반에 뛸 수 있다. 오늘은 김현이 후반에 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본인도 나의 결정을 이해해줬다. 골을 넣었다고 해서 다음 경기 선발이고 이렇지는 않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택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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