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성사될까...맨시티, 베팅 혐의→'영입 무산' 브라질 국대와 개인합의+이적료 145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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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루카스 파케타와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파케타와 주급 관련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이제 그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이적료 협상을 벌여야 한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에도 파케타 영입을 추진했고 8,500만 파운드(약 1,457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했지만 파케타의 베팅 위반 혐의 때문에 협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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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시티는 루카스 파케타와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파케타와 주급 관련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이제 그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이적료 협상을 벌여야 한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에도 파케타 영입을 추진했고 8,500만 파운드(약 1,457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했지만 파케타의 베팅 위반 혐의 때문에 협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파케타는 웨스트햄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웨스트햄은 지난해 여름과 비슷하게 8,500만 파운드 정도의 제안이 올 경우 파케타를 보낼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케타는 브라질 출신의 26살 공격형 미드필더다. 플라멩구(브라질), AC밀란(이탈리아),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거쳐 현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파케타는 리옹 시절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줬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5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파케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11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며 웨스트햄의 우승에 기여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하고 있다. 2018년 첫 발탁 후 꾸준하게 이름을 올렸고, 현재까지 A매치 44경기를 소화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해 8강까지 4경기를 뛰었고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한 골을 넣기도 했다.
그러자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 당초 맨시티는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더 브라위너의 장기 대체자로 파케타를 낙점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핵심 미드필더였던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로 보낸 마당에 파케타까지 팔 수 없었다.
당시 파케타의 방출 허용 조항은 8,600만 파운드(약 1,474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파케타의 계약 기간이 2027년 여름까지이기 때문에 헐값에 넘길 이유가 없었다. 웨스트햄의 완강한 태도와 더불어 파케타의 베팅 혐의가 터지면서 최종적으로 맨시티행은 무산됐다.
현재 파케타는 논란을 뒤로 하고 꾸준히 웨스트햄의 주전 자원으로 뛰고 있다. PL 25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며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8경기 4골을 터뜨렸다. 여전히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면서 맨시티행 가능성이 다시 거론됐다.
더 브라위너가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지만 나이가 있고, 베르나르두 실바 역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꾸준하게 연결되고 있다. 두 선수가 떠나지 않더라도 파케타의 합류는 맨시티의 전력 강화에 상당한 보탬이 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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