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진인사대천명, 투표합시다” 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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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에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10일 오후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등산 중 찍은 사진과 함께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배우자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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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등산 중 찍은 사진과 함께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진인사대천명’은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배우자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이어갔다.
그는 투표를 마친 뒤 “유권자들께서 투표를 통해서 심판 의지를 표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금은 현 정부를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로 그래야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은 직접 다수의 지역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원 유세한 바 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중구 후보 등과 함께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해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70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 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민생이 너무 어렵고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막말, 독한 말들이 난무하는 아주 저질의 정치”라고 했다.
한편 오후 4시 기준 22대 총선 투표율은 61.8%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737만 60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9.7%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치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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