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차 ‘완패’ 이영민 감독 “내가 대응 못했다, 안재준·서명관 공백은 축구의 일부분”[현장인터뷰]

이영민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 기자] “내가 대응하지 못했다.서명관, 안재준 공백도 축구의 일부분.”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FC안양과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시즌 2패(2승1무)째를 안았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유병훈 감독에게 축하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선수들보다 내가 열심히 분석했지만 대응하지 못했다. 그래서 경기를 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안재준, 서명관의 공백이 느껴졌다. 이 감독은 “대표팀에 갈 수도 있고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올 수도 있다. 축구의 일부분이다. 얼마만큼 극복하고 대체를 하는지가 중요하다. 두 명이 없다고 경기를 못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부천의 다음 라운드 상대는 성남FC다. 이 감독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조금만 자신감 찾고 승리한다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본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