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대교 교량상판 싱크홀 긴급 복구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 가대교 교량 상판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긴급 보수 작업을 벌였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10분쯤 단양 가곡면 519번 지방도인 가대교 200m 지점의 교량 상판에 지름 40c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군과 충청북도 도로사업소 충주지소는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교통을 통제하고 이튿날 새벽까지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1992년에 완공해 32년 된 가대교의 교각 상판 노후와 배수 불량으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관리 주체가 도로사업소이지만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관내 모든 군도와 농어촌도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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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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