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5G 무패' 유병훈 안양 감독, "똘똘 뭉친 선수들, 좋은 분위기가 무패 비결"

김유미 기자 2024. 4. 10.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 안양이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게 됐다.

유병훈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은 10일 오후 2시 안양 종합운동장으로 부천 FC 1995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승리를 거둔 후 유병훈 감독은 "짧은 준비 시간에도 불구하고 잘 수행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수행하기 위해 노력한 스태프들과 최대호 구단주님의 관심,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오늘 3-0이라는 대승을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이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게 됐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원 팀'을 좋은 성적의 비결로 꼽았다.

유병훈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은 10일 오후 2시 안양 종합운동장으로 부천 FC 1995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전반 41분 김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안양은 후반 21분 야고, 후반 45+3분 마테우스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3-0 완승을 차지했다.

승리를 거둔 후 유병훈 감독은 "짧은 준비 시간에도 불구하고 잘 수행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수행하기 위해 노력한 스태프들과 최대호 구단주님의 관심,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오늘 3-0이라는 대승을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양은 개막 후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를 달리는 중이다. K리그2에서 유일한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순위는 '1위'다. 기복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비결에 대해 묻자, 유병훈 감독은 "선수들이 작년에 부침을 겪었다. 서로 똘똘 뭉쳐서 팀이 하나 된 모습을 보이자고 미팅을 하고, 우리도 주입을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좋은 분위기가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서로를 잘 아는 이영민 감독, 그리고 부천과 맞대결에 대해선 "부천도 마찬가지이고 추구하는 색깔이 비슷하다. 기존에는 중원에 4명을 넣었고, 오늘은 5명을 넣어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나 싶다. 이영민 감독님 스타일을 알고 있고 많이 준비를 했을 거라 생각했다. 그것을 깨기 위해 스타일의 변화, 4명에서 5명을 넣으면서 마테우스 선수가 프리롤이 되며 많은 기회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라고 짚었다.

안양은 개막 후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그래도 불안감보다는 기분 좋은 긴장감을 이어가게 된 안양이다. 유병훈 감독은 "무패는 당연히 기분 좋은 상황이다.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준비하는 걸 다 못 보여줬다. 더 발전하고 노력하면 더 이상 갈 수 있다. 처진다는 생각보다 올라간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계속 준비해서 나간다면 유지하거나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상승세를 기대했다.

시즌 초반 부진 탓에 걱정했던 야고의 활약에는 선수만큼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자기도 부진했다고 느껴서 소통을 했는데 그 결과가 오늘 나타나서 기분이 좋다. 본인도 기분이 좋을 것이다. 야고 선수가 다른 용병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희생한 부분도 있다. 곧 좋은 결과가 나타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영민 감독에게 승리 후 식사 대접을 약속했던 그는 "이번주는 도저히 시간이 안 된다.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대접을 해야 할 것"이라고 웃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