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채권형ETF 순자산 1년새 5배로 '업계 최단기 성장'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4. 4.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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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권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된 신한자산운용은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62조원 규모의 채권형 자산을 운용하는 채권운용 명가로 꼽힌다.

국내외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가 변곡점에 도달하는 등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은 투자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채권형 상품을 선보이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는 종합 채권형, 국고채, 만기 매칭형 등 총 11개 상품(지난 3월 말 기준)이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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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운용사(채권형)

올해 채권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된 신한자산운용은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62조원 규모의 채권형 자산을 운용하는 채권운용 명가로 꼽힌다. 국내외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가 변곡점에 도달하는 등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은 투자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채권형 상품을 선보이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는 종합 채권형, 국고채, 만기 매칭형 등 총 11개 상품(지난 3월 말 기준)이 상장돼 있다. 채권형 ETF 순자산 규모는 1조5242억원으로 지난해 연초(3123억원) 대비 479% 증가해 순자산으로 업계 최대 성장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비약적인 성장은 안정적인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수한 성과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OL 채권형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SOL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8.46%로 동일 유형의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우수한 성과로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고, 지난해 한 해 동안 3800억원 이상의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허익서 신한자산운용 채권ETF운용팀장은 "SOL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상대가치 전략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 연초 크레디트 채권이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크레디트 채권을 편입했고,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빠르게 축소되며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시장의 단기 유동성 자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파킹형 ETF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올해 2월 기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한 달여 만에 1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

'SOL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상장 이후 꾸준히 국내 파킹형 ETF 중 최상위권의 만기 기대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유동성 자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통해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개인투자자와 은행 고객들에게 안성맞춤 ETF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CD1년물 금리(3.65%), CD91일물 금리(3.65%), KOFR 금리(3.49%), 정기예금(2.58%)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 4.08%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지난해 3월 말 기준)이 예상된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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