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외감법 정착시켜 회계투명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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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2024 매경증권대상에서 자본시장리더상을 수상했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공인회계사들이 공적 업무를 수행한다는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감사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정도 감사'를 수행하도록 김 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회계법인의 CEO이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서 지원했다"면서 "공인회계사의 위상과 우리나라 회계산업 발전 및 회계 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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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2024 매경증권대상에서 자본시장리더상을 수상했다. 40년 넘는 기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회계법인에서 일한 대한민국 회계산업 발전의 산증인이라는 점과 2019년 이후 신외감법에 따른 주기적 지정제가 시행되는 등 격변의 시기를 잘 관리해 제도가 안착되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삼일회계법인 근무 시절 국내 1등 기업인 삼성전자의 감사인으로서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했다. 특히 2017년 회계 개혁이 한창일 때 삼일회계법인 CEO로서 감사환경 개선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 회계사들의 업무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잘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지론이다. 2020년부터는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을 맡았다. 회계 개혁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기업과 감사인 간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며 주기적 지정제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반발을 완화하고 회계사들이 똘똘 뭉쳐서 고품질의 회계감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전문가 단체의 한계인 이익단체로서의 역할을 뛰어넘어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회계 투명성'이라는 '비전 2030'을 선포했다. 그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된 원인이었던 회계 투명성 부족 문제를 자본시장의 공공재라는 차원에서 해결하도록 하는 과제를 수행한 것이다. 김 회장은 "한공회장 임기 중 회계 투명성에 대한 국제 평가 순위가 만년 최하위권에서 벗어난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술회했다. 김 회장은 오는 6월 임기가 만료된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공인회계사들이 공적 업무를 수행한다는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감사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정도 감사'를 수행하도록 김 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회계법인의 CEO이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서 지원했다"면서 "공인회계사의 위상과 우리나라 회계산업 발전 및 회계 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울러 조직의 수장으로서 맏형과 같은 소탈한 리더십으로 격의 없는 소통에 솔선수범하여 수평적이고 신명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회계업계 전체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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