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XX 내가 다 태워버릴거야" 라이터·휘발유통 들고 경찰관 찾아온 남성의 최후

2024. 4. 10.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경찰 지구대에서 휘발유통과 라이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한 남성이 경찰관들과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노란 액체와 라이터를 들고 온 남성?'이란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최근 인천의 한 지구대에 남성 A씨가 찾아왔다.

한 경찰관이 A씨에게 "무슨일로 오셨냐"며 다가가자 순식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유튜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인천의 한 경찰 지구대에서 휘발유통과 라이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한 남성이 경찰관들과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노란 액체와 라이터를 들고 온 남성?’이란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최근 인천의 한 지구대에 남성 A씨가 찾아왔다.

[경찰청 유튜브]

A씨는 “죄송합니다, 제가 술을 많이 마셨다”며 술에 취한 채 혼자말을 늘어놓고는 지구대 안으로 들어갔다.

지구대 출입구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이리저리 우왕좌왕하던 A씨의 손에는 휘발유통이 들려있다.

경찰관들은 지구대 안으로 들어오는 A씨를 보고 수상함을 감지, 우발사태에 대비하며 A씨에게 다가갔다.

[경찰청 유튜브]

한 경찰관이 A씨에게 “무슨일로 오셨냐”며 다가가자 순식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내가 다 태워버릴거야”, “내가 불질러서 다 죽일거야”라고 외치면서 경찰관들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저항했으나 경찰관들이 몸을 던져 제압하며 방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경찰청 유튜브]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인근 주유소에 방문해 통과 휘발유를 직접 구입하고 범행하기로 마음먹은 지구대로 곧장 향해 불을 지르고자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국 공용건조물방화미수 혐의를 받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청 유튜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분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정신없고 급박한 상황에 제압도 하면서 휘발유통을 다시 세우는 경찰관이 대단하다”, “극한직업” 등의 댓글을 올렸다.

yg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