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채권 종합 서비스' 초보자도 쉽게 투자

신상품개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리테일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서고 있는 메리츠증권이 올해 매경 증권대상 신상품개발 부문을 수상했다. 메리츠증권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높은 이자율과 낮은 수수료를 적용한 개인 전용 계좌를 개발해 고객 환원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보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권 종합 서비스도 내놨다.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1월 정식 출시한 'Super 365' 계좌는 고객의 예수금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을 자동매매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안정적인 약정수익을 매일 고객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고객 환원 구조가 기본 서비스인 셈이다. 지난 1월 기준 원화 잔액에 적용되는 이자는 3.15%, 달러화(USD) 적용 이자는 4.45%다. 가입 요건이나 금액 제한 없이 RP 자동 투자가 진행된다. 고객들은 매월 수익금 확인 화면을 통해 수익률을 투명하게 볼 수 있다.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해외 주식은 물론 채권수수료와 신용융자 이자율까지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국내 주식 매매 기본 수수료율은 0.009%, 해외 주식 수수료는 0.07%에 불과하다. 장내 채권 매매수수료도 0.015%다. 90일 이상 신용융자 이자율도 1월 기준 연 7.4%로 업계 평균 연 9%대에 비해 현저히 낮다. 1월 말 기준 Super 365 이용 고객 수는 9297명, 잔액은 3069억원에 달한다. 신용융자 잔액은 146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메리츠증권은 채권투자에 대한 개인 고객의 관심이 커지는 것을 고려해 단기사채 전용 투자 서비스였던 'Bond 365'를 지난 2월 채권 종합 서비스로 확대 개편했다.

단기사채·장내채권·장외채권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객이 채권에 투자할 때 각 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필요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도록 세금, 예상수익, 장내외 매수금리 비교, 가상투자 결과 보기 기능 등을 배치해 종합 채권몰로 꾸렸다.

쉽고 편리한 투자를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채권투자가 처음인 초보 투자자를 위한 채권투자 기초 가이드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명지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