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대응 못한 감독의 잘못" 3점 차 패배에 답한 이영민 부천 감독

김유미 기자 2024. 4. 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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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가 시즌 첫 FC 안양과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0일 오후 2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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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부천 FC 1995가 시즌 첫 FC 안양과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0일 오후 2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2승 1무 2패를 기록한 부천은 중위권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영민 감독은 "먼저 유병훈 감독에게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첫째로 경기를 봤을 때에 선수들의 잘잘못을 떠나서 내가 부족했다.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지만 대응을 못했다. 감독의 잘못으로 결과를 내줬다"라고 평가했다.

U-23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된 안재준과 서명관의 부재에 대해서는 "대표팀에 갈 수도 있고,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경기를 못 나올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은 축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얼마만큼 극복하고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없다고 경기를 못했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답했다.

부천의 다음 상대는 성남 FC다. 주말 만나는 성남전을 앞두고 이영민 감독은 "프리시즌에 계속 훈련했고 리그 치르는 동안 했던 과정들을 똑같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안 좋은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다섯 경기 중 두 경기를 패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경기력이 나쁜 건 아니다. 선수들이 조금만 자신감을 찾고 그 다음 홈경기 충분히 계속해서 좋은 모습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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