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은 낮추고, 나눔문화는 키우고"…경기교육청, 교복나눔 확대

정재훈 2024. 4.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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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교복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복 물려주기를 활성화하는 일환으로 지난달 20일 '경기도교육청 나눔교복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교복 물려주기 사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환경보전 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운영 방법 개선 등 제도 정비와 학교 예산의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해 교복나눔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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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나눔교복 관리 및 지원 조례' 공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복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복 물려주기를 활성화하는 일환으로 지난달 20일 ‘경기도교육청 나눔교복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교복전시장.(사진=경기도교육청)
이번 조례는 기존에 교복나눔 관련 내용을 담고 있던 ‘‘경기도교육청 착한교복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를 통합, 교복 물려주기에 대한 교육청과 학교의 역할을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도교육청은 62개 학교에서 교복 물려주기를 운영했다.

이 결과 연간 약 4억8000만원의 경제적 부담 절감 효과가 있었다.

품목별로는 자켓과 조끼, 셔츠(블라우스), 바지(치마) 등 교복 6423벌이 재활용됐으며 크기가 작아져서 교복을 못 입거나 전학 등으로 추가로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또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환경보전과 절약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교복 물려주기 사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환경보전 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운영 방법 개선 등 제도 정비와 학교 예산의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해 교복나눔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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