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투표율] 22대 총선 투표율 오후 4시 현재 61.8%…지난 총선보다 2.1%p↑

오서영 기자 2024. 4.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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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우암초등학교에 설치된 우암동제2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0일) 오후 4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61.8%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60%를 돌파했었습니다.

투표는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2천737만609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습니다.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9.7%보다 2.1%p 높습니다.

오후 4시 투표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18대 총선(2008년) 이후 4시 기준 최고 투표율입니다. 기존에는 21대 총선 투표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사전투표 반영 전까지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낮았지만, 높은 사전투표율이 반영되면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후 4시 투표율은 재작년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71.1%보다는 9.3%p 낮습니다.

역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 등입니다.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5.5%)이고 세종(65.2%), 광주(63.7%), 전북·서울(63.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57.5%를 기록한 제주였습니다. 이어 대구(58.3%), 인천(60.1%), 충남·충북(60.5%) 등 순이었으며 경기의 투표율은 61.3%였습니다.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됩니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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