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이강인+음바페, 바르사 바르나

안병길 기자 2024. 4. 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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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Getty Images



목요일 새벽, ‘우승 후보’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과 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 성적은 3승 1무 2패,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맞이할까. 현재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의 공격포인트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23-24 UCL PSG 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11일 목요일 새벽 4시 킥오프된다.

‘우승 후보’ PSG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연속 상위 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지난 21-22 UCL에서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른 바 있는 PSG가 이번엔 4강 진출을 노린다. 현재 27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는 PSG의 에이스는 킬리안 음바페로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침몰시킨 바 있다. 과거와 달리 경험까지 쌓이며 노련해진 음바페가 이번에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슛돌이’ 이강인의 활약 역시 관심이 모인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무대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특히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심었다. 챔스 8강을 이끈 이강인 패스-음바페 골 공식이 이번에도 성사될 수 있을까.

음바페. Getty Images



레반도프스키. Getty Images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2024년을 기점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어느덧 11경기 무패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 AT마드리드 등을 제압하며 무패 행진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레반도프스키, 귄도안 등 트레블을 경험했던 베테랑 선수들과 아라우호, 야말 등 어린 선수들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9년 만에 PSG를 8강에서 다시 만난다. 그 당시 4강 진출에 이어 빅이어를 차지했던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빠른 발을 가진 아라우호가 음바페의 스피드를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같은 시각 스페인에서는 AT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그리즈만과 훔멜스의 창과 방패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 경기의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왼쪽 측면이다. 각 팀의 공격의 핵심 하파엘 리누와 도니얼 말런의 측면 대결의 승자가 이 경기의 결과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차전 승리는 어느 팀이 가져갈까

23-24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망 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11일 목요일 새벽 4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되며 같은 시각 펼쳐지는 AT마드리드 대 도르트문트의 8강 1차전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두 경기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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