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초 동안 96발 사격’…시카고 경찰-흑인 남성 간 총격 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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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난 경찰과 흑인 남성 간 총격 상황 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고 CNN 등이 현지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새로 공개된 경찰 보디캠 영상을 보면, 26살 흑인 남성 덱스터 리드는 지난달 21일 시카고 가필드 공원 인근에서 SUV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경찰에 단속됐습니다.
경찰은 덱스터 리드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단속됐으며, 경찰 지시에 따르지 않고 먼저 사격을 하면서 경찰이 대응 사격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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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난 경찰과 흑인 남성 간 총격 상황 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고 CNN 등이 현지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새로 공개된 경찰 보디캠 영상을 보면, 26살 흑인 남성 덱스터 리드는 지난달 21일 시카고 가필드 공원 인근에서 SUV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경찰에 단속됐습니다.
경찰이 총을 겨누며 창문을 내리라고 지시했지만 리드는 이에 불응했고 이후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CNN은 경찰 4명이 41초 동안 96발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덱스터 리드는 차에서 도망치려다 총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경찰 한 명도 손목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덱스터 리드의 차량 조수석에서는 총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덱스터 리드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단속됐으며, 경찰 지시에 따르지 않고 먼저 사격을 하면서 경찰이 대응 사격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덱스터 리드의 유족과 변호인은 안전벨트 단속 과정에 여러 명의 무장경관이 투입된 상황을 이해할 수 없고, 짧은 시간에 집중 사격이 이뤄진 점은 과잉 대응에 해당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이 사건을 관련 부서에서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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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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