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후임으로 ‘39세 차세대 명장’ 부임 임박…‘3년 계약 구두 합의’

김민철 2024. 4. 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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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차기 사령탑 선임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39)과 다음 시즌 부임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아모림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3년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과 스포르팅의 거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여전히 양 측의 합의가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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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차기 사령탑 선임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39)과 다음 시즌 부임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31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8무 2패로 승점 71점을 획득하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리버풀은 지난 2월 치러진 첼시와의 2023/2024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1-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시즌 성적과 별개로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올여름 작별이 확정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당초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거론됐다.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던 알론소 감독은 올시즌 레버쿠젠의 무패행진을 이끌며 리버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버풀의 선임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면서 팀을 향한 굳건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발빠르게 차선책을 마련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아모림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3년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아모림 감독은 차세대 전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우승을 따내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올시즌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스포르팅을 이끌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34승 7무 5패를 거뒀다. 덕분에 스포르팅은 리그에서 벤피카를 제치고 당당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행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오는 2026년까지 스포르팅과 계약돼 있는 아모림 감독은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는 일종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확정됐다고 할 수는 없다.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과 스포르팅의 거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여전히 양 측의 합의가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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