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저희가 찾아갈께요" 장성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눈길

서충섭 기자 2024. 4.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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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군청을 찾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눈길을 끈다.

공직자와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 557명으로 구성된 전남 장성군의 찾아가는 행정 브랜드 '휴먼행동단'은 각종 민원부터 공시지가 평가, 치매예방에 이르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군민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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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등 557명 '휴먼행동단' 민원부터 복지까지 다채로운 활동
김한종 군수 "민생난 해결과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위해"
전남 장성군의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장성군 제공)2024.4.10./뉴스1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군청을 찾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눈길을 끈다.

공직자와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 557명으로 구성된 전남 장성군의 찾아가는 행정 브랜드 '휴먼행동단'은 각종 민원부터 공시지가 평가, 치매예방에 이르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군민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총망라한 '휴먼행동단'은 중복사업을 줄이고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운영하며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휴먼행동단'은 최근 진원면 덕천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했다. 고령이나 거동 불편으로 관공서를 찾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현장에서 민원을 접수했다.

단순 민원은 현장에서 공직자들이 즉시 해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국민신문고에 등재하며 민원 접근성을 높였다. 향후 군부대나 기업체에서도 현장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장성에 소재한 육군 최대 군사교육기관인 상무대 교육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전입신고팀'도 운영하고 있다.

군민 재산권 보호도 지원한다.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를 운영해 토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있다.

4월 동안 소도마을회관(11일~12일), 이문마을회관(15일~16일), 생동경로당(17일~18일), 선촌마을회관(22일~23일), 신평·거마마을회관(24일~25일)순으로 운영된다.

감정평가사 현장 상담제도를 통해 개별공시지가에 이의 신청이 제출된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간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직접 찾아가는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로 65세 이상 주민들에 치매예방체조와 인지워크북, 공예교실, 원예요법 등을 제공한다.

주민들 만나는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장성군 제공)2024.1.15./뉴스1

장성군은 주민들에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의 삶을 지원하는 데 행정의 존재 이유가 있다"며 "장성군 찾아가는 행정 브랜드 '휴먼행동단'을 통해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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