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적설? '올드 트래포드의 왕' 루니의 조언..."맨유 성골인데 여기서 부활했으면"

오종헌 기자 2024. 4.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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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반등하길 바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한국시간) "루니는 래쉬포드가 맨유를 떠나 다른 팀에서 새 출발을 하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드러냈다. 래쉬포드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활약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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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웨인 루니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반등하길 바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한국시간) "루니는 래쉬포드가 맨유를 떠나 다른 팀에서 새 출발을 하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드러냈다. 래쉬포드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활약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루니는 "래쉬포드는 현재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 모두 그가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될 자질이 있음을 알고 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많은 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은 그렇지 않다. 경기를 할 때 행복해 보이지 않다. 하지만 그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최선의 선택일까?"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루니는 "래쉬포드는 맨유의 성골 유스다. 그가 이 팀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회복하고, 골을 넣으면서 맨유에 우승컵을 안기는 걸 보고 싶다. 물론 올 시즌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루니는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무려 253골을 터뜨리며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약 13년 동안 활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런 루니가 래쉬포드에게 조언을 건넸다.



래쉬포드는 맨유의 성골 유스다. 프로 데뷔 후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꾸준하게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2021-22시즌을 앞두고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전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25경기를 뛰었지만 선발 출전은 13차례뿐이었다.


이에 2022년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PSG와 연결됐지만 실제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에 잔류한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엄청난 기세를 자랑하며 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는 등 시즌 통산 30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리그 7골에 그치고 있다.


또한 논란까지 야기했다. 1월 말 팀 훈련 전날 나이트클럽에서 밤새 파티를 벌였고, 아프다는 핑계로 훈련에 불참했다. 이 때문에 이적설이 발생했다. 이번에도 PSG가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루니는 래쉬포드가 맨유에서 반등하길 바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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