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투표율 저조에 긴급 회의…"미래 함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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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은 오늘(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대였다고 하지만 오늘 1시까지 본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도 낮다"면서 "가족과 지인이 지금이라도 투표할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무한경쟁이 이뤄지는 시대에 4년이라는 시간, 40년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다"며 "'내가 투표하든 안 하든 결과가 바뀌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한 표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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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당일 국민의힘이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열고 본투표 참여를 거듭 독려했습니다.
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은 오늘(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대였다고 하지만 오늘 1시까지 본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도 낮다"면서 "가족과 지인이 지금이라도 투표할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무한경쟁이 이뤄지는 시대에 4년이라는 시간, 40년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다"며 "'내가 투표하든 안 하든 결과가 바뀌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한 표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총괄 선대본부장도 "대한민국의 상황은 나의 한 표를 포기하거나, 감정에 따라 행사할 만큼 결코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후보의 이른바 '노인 실어 나르기' 발언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하자'라는 정 후보의 소셜미디어 발언을 두고 "어르신을 짐짝 취급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정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의를 갖고 한 행동이라도 선거법 위반이니 조심해야 하고 또 악의적으로 이런 행위를 하면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으니 잘 감시하자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 이게 노인 폄하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정양석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은 정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 "속마음을 들켜 그런지 놀란 것 같다"며 "선거 때마다 드러나는 노인 어르신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잘 관리하길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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