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KT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열정과 냉정 사이' [점프볼 T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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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가 79-62로 현대모비스에 원정 승리를 거뒀다.
환호와 탄성이 교차한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4차전은 현대모비스 홈팬들의 응원전과 선수들의 4강 진출을 위한 간절함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펼쳐지는 첫번째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의 패배라 더욱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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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현대모비스의 6강 PO 4차전은?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가 79-62로 현대모비스에 원정 승리를 거뒀다.
환호와 탄성이 교차한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4차전은 현대모비스 홈팬들의 응원전과 선수들의 4강 진출을 위한 간절함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치열한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팀 감독들은 판정과 판정 사이 상대팀에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려는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이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KT 배스(29점 8리바운드)와 허훈(1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막지 못하며 패했다. 현대모비스 알루마(12점 5리바운드)와 프림(15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3쿼터 잦은 실책으로 분위기를 KT에 넘기며 팽팽한 경쟁을 기대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모비스 알루마와 KT 배스가 경기 중간 서로 신경전을 펼쳤지만, 경기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KT 배스의 판정으로 끝났다. 1-2차전의 끝을 알 수 없는 경기에 비해 3차전은 승부가 너무 일찍 결정났다.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펼쳐지는 첫번째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의 패배라 더욱 아쉬웠다.
많은 팬이 플레이오프를 위해 동천체육관을 찾아 홈팀인 현대모비스를 위해 응원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홈팬들을 위해 팀 색상인 빨간색 응원 티셔츠 2,800점을 준비하여 배포하며 홈구장을 붉게 물들였다.
유망주 가드로 평가받으며 현대모비스의 연고 지명선수 김건하가 소속된 울산 무룡고 선수들도 경기장을 찾아 프로농구 경기를 관전했다.
6강 플레이오프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은 현대모비스. 4차전도 홈인 울산에서 모든 자원을 투입하여 벼랑끝 승부를 펼친다. 알루마는 KT 배스를 넘어설 수 있을지, 프림은 더 냉정해질 수 있을지, '열정과 냉정 사이'를 오가는 진정한 승부사가 누구인지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지켜보자. [점프볼=울산/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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