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재명 "뒷심 부족으로 '0.7% 패배' 반복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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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4·10 총선 투표율과 관련해 "뒷심 부족으로 0.7% 패배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 본투표 날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후 1시를 기점으로 21대 총선 투표율을 앞지르자 "투표율 상승 곡선이 꺾이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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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 노무현' 오후에 탄생…투표가 세상 변화시켜"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4·10 총선 투표율과 관련해 "뒷심 부족으로 0.7% 패배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 본투표 날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후 1시를 기점으로 21대 총선 투표율을 앞지르자 "투표율 상승 곡선이 꺾이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전날(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총력유세에서도 0.73%p 격차로 패배한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은 유권자 23%를 언급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그는 "투표·인증사진·챌린지도 우리에겐 4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유쾌한 대파 인증 사진부터 오순도순 가족의 한 마음이 모인 인증 사진 등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증명해 주신 위대한 주권자"라고 했다.
하지만 "더 속도를 내야 한다"며 "4시간 뒤, '한 표가 모자랐다'라는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 일분일초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직 투표 안 한 지인이 있는지 샅샅이 찾아주시고 문자·전화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해 달라"며 "희망의 새 역사는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른 게시물을 통해 "투표율이 낮을수록 접전지에서 불리하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난 총선보다 투표율이 저조하자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수록 이들 접전지는 불리하다"며 "지금 바로 아는 지인 모두에게 투표에 참여해달라 독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민석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표가 대세를 가른다"며 "민주당은 국민이 한 표의 가치로 '노풍(盧風) 선거'를 재연시켜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지난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오전까지만 해도 저조했던 서울 지역 투표율이 오후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최종 투표율 71.4%를 기록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노무현'은 오후에 탄생했고, 국민이 투표로 노풍선거를 만들었다"며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심판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투표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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