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문장 최철원이 그리는 2024시즌…“지난 시즌의 상실감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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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의 상실감은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FC서울 골키퍼 최철원(30)은 올 시즌 기대이상의 활약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철원은 "프로 3년차에 주전으로 올라섰을 때는 그저 설¤다. 그러나 올 시즌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는 과정에선 설레는 대신 1부 수준에 걸맞은 골키퍼가 되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비록 내가 지금 주전이어도 경쟁은 계속해야 한다. 일단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주전 자리를 굳히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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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골키퍼 최철원(30)은 올 시즌 기대이상의 활약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적 이후 첫 해였던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으로 실망감을 낳았지만, 비시즌 동안 절치부심한 덕분에 올 시즌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K리그1 최소실점 공동 1위(4실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성적은 6위(2승3무1패·승점 9)로 더 분발해야 하지만, 수비만큼은 걱정이 적다. 최철원이 올 시즌 팀의 6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해 든든하게 뒷문을 지킨 덕분이다.
축구통계전문 비프로일레븐에 따르면, 최철원은 올 시즌 3경기 이상 출전한 K리그1 골키퍼 14명 중 평점(7.03·3위)과 선방률(84.00%·2위) 모두 상위권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후배 백종범(23)에게 주전 자리를 내줘 올 시즌 전망이 어두웠지만, 다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다.
주변의 칭찬과 격려가 잇따르지만, 최철원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주전경쟁에서 밀려 11경기(10실점) 출전에 그친 지난 시즌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6시즌 K리그2 부천FC에서 데뷔해 2018시즌부터 늘 주전 자리를 지켰던 그에게 지난 시즌은 상실의 시간이었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이기도 했다. 최철원은 “인생에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가며 일어나는데, 지난 시즌은 나에게는 흐름이 나쁜 주기였고 (백)종범이에게는 좋은 주기였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다시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매 훈련 진지하게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배구선수인 여동생 최윤이(25·수원시청)도 최철원에게는 큰 힘이다. 같은 운동선수로서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한 덕분에 고비마다 힘을 낼 수 있었다. 최철원은 “프로 3년차에 주전으로 올라섰을 때는 그저 설¤다. 그러나 올 시즌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는 과정에선 설레는 대신 1부 수준에 걸맞은 골키퍼가 되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비록 내가 지금 주전이어도 경쟁은 계속해야 한다. 일단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주전 자리를 굳히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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