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투표 했다고?”…신분 도용 투표, 동명이인이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10일 투표하러 간 유권자가 선거인명부에 자신의 이름이 이미 서명돼 있어 항의한 사례가 발생했다.
당시 투표소 측은 "별일 아니다. 사유를 쓰면 된다"면서 "남는 칸에 서명하라"며 투표용지를 A씨에게 건넸다고 한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한 결과, A씨의 동명이인이 투표소를 착각해 발생한 일로 밝혀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10일 투표하러 간 유권자가 선거인명부에 자신의 이름이 이미 서명돼 있어 항의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2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에 사는 A씨는 남편과 한수중에 마련된 투표소에 들렀다. 그는 선거인명부에 서명하려다 자신의 서명 칸에 이미 서명이 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투표소 측은 “별일 아니다. 사유를 쓰면 된다”면서 “남는 칸에 서명하라”며 투표용지를 A씨에게 건넸다고 한다.
투표소를 나온 A씨는 “10년 전 운전면허증을 잃어버린 적 있다. 지금껏 투표하며 이런 일이 없었는데 황당하고 무섭다”며 “신분증이 도용당한 것 같다. 누군가 내 신분증을 이용해 투표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인명부 작성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제대로 확인된 부분은 없어서 선관위와 함께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한 결과, A씨의 동명이인이 투표소를 착각해 발생한 일로 밝혀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