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인구 '10만' 회복 위한 대책 마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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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인구 10만명 회복을 위해 최근 3개월간의 인구 이동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따른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군은 인구이동 사유, 연령별·읍면별 분포, 출생률 등 다각적인 지표들을 고려한 이번 분석을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전문가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맞춤형 대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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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인구 10만명 회복을 위해 최근 3개월간의 인구 이동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따른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군은 인구이동 사유, 연령별·읍면별 분포, 출생률 등 다각적인 지표들을 고려한 이번 분석을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전문가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맞춤형 대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군이 분석한 2024년 상반기(1월-3월) 인구이동현황에 따르면 타시군에서 군으로 전입한 전입자 대부분이 충남도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전입자 2874명 중 51.6%인 1482명이 도내 시군에서 홍성으로 이주했다.
주요 전입지역은 예산군(33.9%, 433명), 서산시(13.2%, 169명), 보령시(12.1%, 154명) 순이다.
반면 전출 시에도 충남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산군(28.4%, 208명), 천안시(20.9%, 153명), 아산시(11.6%, 85명) 순으로 주로 이주했다.
전입 사유로는 직업 문제(33.1%, 904명)가 가장 컸고, 이어 주택(26.5%, 725명), 가족(22.4%, 613명) 등의 순이었으며 전출 사유는 직업(33.5%, 632명), 가족(27.84%, 525명), 주택(14.5%, 274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증감 분석결과, 60대 인구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24년 2월 말 기준 60대, 70대, 50대 순으로 인구가 증가했으며 10세미만, 40대, 20대 순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인구증감의 사유로는 지난해 동월 대비 전입자 증가, 전출자 감소 및 출생률 증가와 사망자 수 감소로 조사됐다.
군의 지난해 출생인구는 388명으로 2023년 홍성군 합계출산율은 0.90%로 전국평균 0.72%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68%가 홍성읍과 홍북읍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구분포는 홍성읍(36.5%, 3만 5751명), 홍북읍(31,9%, 3만 1221명), 광천읍(7.8%, 7642명) 순이며,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결성면(2.04%, 2,001명)이다.
군은 인구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상반기 내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현재 조례정비 중에 있으며 전문가와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논의를 거칠 계획이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이번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홍성군에 맞는 인구 정책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제시하고 군에서 전출입이 많은 연령층과 주요 이유를 심도있게 파악하고 지역별 인구격차 해소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용록 군수는 "전문가와 군민이 참여하는 인구정책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홍성만의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며"군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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