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치솟는 박수현·정진석 ‘3번째 대결’…“당최 오리무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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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세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두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달아오른 선거판을 반영한 듯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투표율은 공주 63.6%, 부여 65.0%, 청양 67.8%로 충남 평균치 55.9%를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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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세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두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선거기간 내내 박 후보는 도심 지역은 물론 농촌의 마을 단위까지 발품을 팔았고, 정 후보는 6선에 도전하는 관록과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10일 공주에서 만난 지역민들은 두 후보 지지세가 비슷해 11일 새벽이 돼야 당락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주 원도심에서 상업을 하는 60대는 “(두 후보가) 막상막하라고 한다. 누가 될지는 개표하는 걸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70대 개인택시 운전사는 “이번처럼 승객들이 정치 이야기를 많이 한 때가 없었다. 판세가 치열하니 관심도 지난번 선거 때보다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공주 토박이라는 한 식당 주인은 “예전에는 선거날이면 누가 유리한지 짐작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리무중”이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달아오른 선거판을 반영한 듯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투표율은 공주 63.6%, 부여 65.0%, 청양 67.8%로 충남 평균치 55.9%를 크게 웃돌고 있다. 사전투표 역시 공주 37.04%, 부여 37.14%, 청양 41.37%로 충남 평균 30.2%보다 높았다. 유권자는 공주 9만1544명, 부여 5만5364명, 청양 2만7646명이다.
이름 밝히기를 꺼린 한 공주시민은 “부여와 청양을 더해도 공주 유권자가 더 많다. 이 때문에 공주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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